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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마인드 2 살인의 추억 화성 연쇄 살인 사건 형사 되서 직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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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mi.. 2023. 4.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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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화성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던 당시

 

17세 소년은 현재 강력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로 일하고 있다.

 

'지선씨네마인드2'지난 2일 방송에서는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와 장도연, 배두나가 영화 '살인의 추억(2003)'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던 강남수 형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은 한국의

 

대표적 미제 사건이었던 '화성(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었던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2019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이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가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이춘재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경찰관을 만났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중학생이었던 피해자 박 양이 자택에서 성폭행

 

뒤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강남수 경감은 35년 전 그날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시 혼자 부모님의 가게를 보고 있었던

 

17세 소년이던 강 경감. 그는 자신을 찾아온 형사들이

 

따라 나오라는 말에 형사들의 차를 타고 동네 의원으로

 

가서 혈액 검사를 했다. 그는 사건 전후 3일간의

 

10분 간격으로 모든 행적을 적으라는 형사의

 

다그침에 겁을 먹고, 자필 진술서를 썼다.

 

그는 당시 피해자 언니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이유로 용의자로 지목됐던 강 경감. 당시 피해자의

 

언니를 좋아했다는 주장과 피해자 언니와 동창이라는 이유로

 

조사 대상이 됐다. 하지만 현장서 발견된 범인과의

 

혈액이 불일치 했고 풀려날 수 있었다.

 
 

그는 27살에 경찰관이 됐고, 화성 경찰서에 발령받았다.

 

그는 실제로 화성 연쇄 살인 9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사건을 담당한 형사다. 강 경감은 2005년 11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처벌은 못하더라도 저희는 꼭 잡아야 한다.

 

국민 앞에 얼굴 보여 드려야 한다.

 

그게 저희의 임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그는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과에서 강력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을 본 김 경감은 사실적인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의 추억에 대해 난 수사 담당자였지만 용의자이기도 했다.

 

나를 추억하는 영화다고 말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실제 경찰 조사 대상에

오른 용의자는 무려 3천 명. 8차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20년 간 수감됐던 사람도 있었다.

  

박지선 교수는 무고하게 화성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사람들이 수십명이라며 그중에는 나중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 가혹행위를 당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지신 분, 이런 것들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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