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이자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을 적극적으로
도운 혐의로 구속된 정조은(김지선)이 자신을 조명한
PD에게 황당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전서진PD는
오늘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방송에서
정조은이 검찰 조사받고 나오는 모습을 담았다며 어이없게도
그와 관련해 ‘해당장면을 빼 달라, 지워달라’고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PD는
빼달라는 이유가 좀 재미있었는데, 심복이라는 분들 중 한 분이 ‘정조은이 민낯이었다.
너무 수치수럽다’는 것이었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내용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던
분들이 갑자기 민낯이 촬영됐으니 빼달라는 얘기를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가 그랬 듯이 다른 지도자가 나타나
이들을 이끌고 가지 않을까(생각한다)라고 했습니다.
조 PD는 사이비 종교가 절대 근절될 수 없는 이유로 법조계와 정치권의 유착을 들었습니다.
그는 이분들이 선임하는 변호사들, 돈을 얼마 정도를 들였는지
얘기 듣고 있으면 ‘진짜로 거대한 돈이 왔다갔다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조은은 피해자로 시작된 가해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 또한 최초에는 피해자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중엔 가해자의 길을 선택했고
그걸로 스스로 이익을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준간강방조 등 혐의를 받는 정조은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정조은은 현재 구속된 상태라고 합니다.
정조은은 여성 신도를 우인하고 정명석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성범죄 혐의로 해외로 도피했을 당시 그를 곁에서
보필하며 ‘JMS 2인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정명석은 현재 여성 신도 2명을 상습적으로 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된 상태이며, ‘PD수첩’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의 범죄 혐의 행각을 조명했습니다.
방송에 나온 증언자는 정명석이 감옥에 가 있는 10년 동안
교주 자리가 공석이 되자 김씨가 ‘성령 상징체’로 JMS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언자는 메시아를 증명해 주는 제2의 메시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도는 한국에서 불려 간 여신도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김씨가 정명석을 위해 키 170cm 이상인
미모의 신도를 따로 관리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감옥에 있는 정명석에게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명석은 2009년 강간치상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수감 중에도 여성 신도들 사진을 받아왔습니다.
JMS 한 탈퇴자는 한 목사를 만났고 옷을 벗으라고 해서
옷을 벗으니 조각을 떠도 되겠냐고 얘기해 전신 조각을 떴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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